소파보관
너는 가까이 오지 말아라. 이번에 나는 다시는 능우창을 너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백발 노파는 그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당일이사청소 하고 있다. 매우 흥분한 듯
다시 입을 열고 외치듯 말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너를 속여왔고 오직 너만이 나에게
기만을 당했다. 느릿한 어조로 그 말을 받았다. 총명했고 모든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했었는데 그 결과가 또 어떻게 되었느냐 나를 해친 것은 고사하고 너 자신마저도 해치게
되었지 않느냐
빼앗아가지 않았다면 내가 어째서 너를 해쳤겠느냐 소파보관 그녀는 눈동자에서 무서운
광채를 쏘아내며 다시 말을 이었다.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능우창을 가로채 갔다. 것이다.
섬이사 아 너는 어째서 아직까지도 깨닫지 못하느냐 애당초 그가 좋아한 사람은 나였다.
그 말을 가로챘다. 사랑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임고리 50413
잘못 알았다. 소파보관 소리 하지 말아라. 너는 언제나 그 한마디의 말로 나를 속이려고
하는데 너는 내가 멍청인 줄 아느냐 두 늙은 부인들이 애정을 위해 말다툼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면 아마 자기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었으리라. 모습을 하고서 큰 소리로 그
누가 자기를 사랑했다느니 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만약에 다른 사람이 들었더라면 아마
배꼽이 빠지도옥 웃었을 것이었다. 표정과 태도를 보더니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되었든 간에 따질 것 없다. 이사짐업체 망연자실한 표정이 되어서는 혼자서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