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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하더라도 어찌 장인을 죽일 수가 있겠는가. 없는 일이다. 낙유기는 인정에

끌리는 자신의 마음에 애써 채찍을 가했다. 하며 정의는 악의를 반드시 죽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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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기회를 주겠다는 듯 밖으로 나갔다. 아파트이사 생각에 빠져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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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만 어찌 장인을 살해할 수가 있겠소. 모르면 몰라도 형님은 그런 죄인이 될 수

없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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