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이사 짚고넘어가기

정말 무척 껄끄러운 상대인 것 같습니다. 이 짓거리를 하며 밥을 빌어먹은

셈이지만 그처럼 잽싸고 눈치 빠른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공자께서는

역시 대단하십니다. 브랜드이사업체 그녀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그는

고개를 숙이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소인의 똘만이 다섯 명이 성 밖의

증씨가사 曾氏家祠 에서 쉬고 있지요. 공자, 어떤분부가 있으시면

말씀하십시 오. 소인이 즉시 그들에게 통지하겠습니다. 약소하지만 술이나

마시게. 우삼안은 사양했다. 이게 뭡니까 지난번에 준 몇 천 냥의 은자도

우리 형제 몇 사람이 평생 동안 써도 다 쓰지 못할 정도인데, 이렇게 또

주다니요 공자, 제가 공자를 위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은자 때문이

아닙니다. 공자, 양상인 형님이 저보고 공자를 따르라고 해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었다면 이 우삼안은 이렇게 순순히 말을 듣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니이사 믿지 않았으나 이제는 허허허, 믿게 되었지요. 공자의 용기와

박력으로 말하면 구서는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구서는 손에 은표를

쥐어주며 당부했다. 타지역이사비용 가슴을 펴며 입을 열었다. 보게. 작은

모고, 자네는 채찍을 한두 번 더 쳐서 말이 좀더 빨리 달리도록 하게나.

그는 뒤를 돌아보며 웃었다. 모는 자의 작은 모고라는 이름이 아주 그럴싸

하지요 헤헤헤, 작은 모고가 채찍을 휘두를 때 얼마나 큰 소리가 나는지

보셨지요 말을 때리는 것 같지만 말의 털끝하나 다치지 않는답니다. 아마

큰 모고는 이런 솜씨가 없을 겁니다. 구서는 훗, 하고 웃었다.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용호리 37271

우삼안은 구서의 옆에 앉아서 가슴을 열고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고 있었다.

이사대행 쉬이, 하고 소리치자 마차가 갑자기 정거했다. 미니이사 구수해.

똘만이 녀석들이 어디서 한 마리의 똥개를 잡아온 모양입니다. 마차를 세워

두고 함께 가서 두어 그릇 먹어 보게. 개를 잡는 사람들은 강호의 거친

사내들이지만 속임수를 모르는 의리의 사내들이다. 증씨가사인 듯했다.

실려 구수한 고기 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먹어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향육 맛을 한 번 볼까 하네.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