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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납치당하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하기야 이런 일은 모두 나로 인해서

초래된 것이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그녀는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하기도 하였다.

관계된 표기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것이 나에게 이처럼 큰 고난을 안겨다

줄 줄이야. 함께 합세해서 사여운을 납치한 동방영은 무당산까지 올라오지 않고

그대로 떠나갔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잘못이었어. 이 사실을 오라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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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했다. 현진관으로 돌아왔을 때 마침 무장문인 묘일진인은 폐관을 하고

있었다.

두 도인은 도명이 창현과 창형으로 사의검객의 사형뻘이 되기도 하였다.

2월손없는날 두 노도인을 사형뻘이 되는 사람이라 믿고 그런 일을 맡겼지만, 부탁을

받는 창현과 창형의 입장에선 명령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에어컨이전 그들은

매우 불쾌한 투로 투덜거렸다. 계집애를 우리들 보고 지키라고 하다니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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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를 취하면서 가끔 놀라는 비명을 질러대기도 하였다. 아줌마이사 따라서 창현,

창형 두 명의 도인은 그녀를 더욱 안중에 두지도 않고 다만 어느 누각에 가둬 둔 후

아예 지키지도 않았다.

쾌재를 올리며 그날 밤 몰래 무당산에서 탈출해 나갔다. 사의검객은 그녀가 탈출한

소식을 듣게 되자 화가 치밀어 올라 발을 구르며 창현과 창형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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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붙잡아 올 것이며 만약 방세옥이 여전히 이 일을 간섭하려 한다면 우리

무당파의 적이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능운자는 눈썹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