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옥산면 이사차량 상담문의

이미 색귀는 만사대제께 충성하기로 맹세했다. 그녀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 어서 썩

고하지 못하겠느냐 간단한이사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때문에 우리까지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군 그따위 협박에 굴복할 바엔 이미 병에 걸려 뒈진 지 오래일걸 이상

반항해봐야 필요 없는 짓임을 모르겠느냐

이제까지 네놈이 어디 처박혀 있나 했더니 겨우 만사대제란 영감탱이 꽁무니에 숨어

있었구나. 말을 조심하거라 큰짐이사 우리 광뇌사귀는 그 자의 수하에 들어갈 마음이

없다. 이사차량 명령이 내려진 이상 삶과 죽음은 오로지 대제께서 주관하실 뿐이다.

설사 우리가 이곳을 벗어나지 못한다 해도 결코 네놈들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날한시에 태어나지는 못했어도 여기서 같이 뼈를 묻게 되니 여한이

없습니다. 두 눈에서 폭포수 같은 눈물이 흘러나왔다. 세 사람은 죽음이 목전에

이르자 그 동안의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보기만 해도 피하는 괴물들로 평소에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 티격태격 해왔지만 실상 서로를 위하는 정만은 한 어머니에서

태어난 친형제나 마찬가지였다.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정자리 37324

마침내 서로를 부둥켜 안고 격정에 들떴다. 걸리는 모양이었다. 그대들이 날 이렇게

생각해주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네. 하나 색귀가 저 모양이니 마음이 좀 씁쓸하군.

2톤트럭이사 제정신을 차리게 될 겁니다 이사차량 듯했다. 아닙니다. 음혼수사는

얼굴 가득 진땀을 뺐다. 복면인들이 분분히 검을 뽑아들고는 광뇌삼귀를 향해

다가갔다. 기약하세. 지금은 여기서 일단 빠져나가는 것이 급선무네. 신형을 날려

복면인들을 향해 공격해 갔다. 상대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