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2월 박스보관
것도 몰랐다. 몸을 떨고 있었다. 드러내자 소어아 쪽으로 달려가고만 싶었다.
손없는날2월 두 발을 떼어 놓다가 문득 걸음은 멈추고 말았다. 소어아의
품속에 있는 소앵을 발견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화무결을 버릴 수 있겠는가
서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웃음을 띠웠다. 철심난은 소어아의 다정한
목소리에 가슴이 뛰었으며 그의 말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돌려
한쪽의 큰 나무쪽으로 달려갔다.
소어아를 주시하고 있었다. 아파트이사견적 화무결을 바라보았으나 화무결
역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딴청만 부리는 것 같았다. 이 세 사람의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를 알아차린 그녀는 탄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박스보관 속으로
휘말려들고 있는 것처림 자신을 끌어 당기는 힘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느끼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들 네 사람은 어쩌면 큰 화를 당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내리 43011
바라보았다. 박스보관 길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에게 미소를 보냈다. 그런데
고추가 없었소. 이사용역 다음에 밥을 줄 땐 내가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오. 나타내지 않았으나 화무결은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요월궁주에게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좋아
이번에는 너희들이 모두 약속을 지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