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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 돋은 듯 일 촌 길이의 소검들이 수백만 자루가 빽빽이 박혔다.

만년철갑익수룡은 다소 고통을 느끼는 듯 날개로 온몸을 비벼 갔다.

오피스이사 안광을 뿜으며 제갈천을 향해 날아오르자, 제갈천은 얼른

천마의 천마보법을 사용해 섬전처럼 만년철갑익수룡의 주위를 날아다녔다.

너무도 빠르기에 만년철갑익수룡은 제갈천의 신형을 찾지 못하고 애꿎은

그의 잔영을 향해 날카로운 발톱을 휘둘러 댔다. 발톱으로 자신의 잔영을

찾아 휘두르는 가운데 제갈천은 어느 새 땅으로 내려와 천무검법의 마지막

초식인 검환만리, 일명 삼천장 三千杖 을 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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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철갑익수룡은 제갈천을 따라 땅으로 내려와 막 꼬리로 제갈천을

후려치려는 순간이었다. 반포장이사란 검환만리가 시전되자 방원 삼천 장

내의 모든 공기가 천황무적검의 검극에 압축되어 흰색의 오리알만한

크기로 모여들었다. 만년철갑익수룡도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동물이기에

순식간에 공기가 사라지자 괴로운 듯 비틀거리더니, 사력을 다해 날개를

펼친 후 하늘로 날아오르려 하였다. 날개를 완전히 펼쳤으나, 반경 삼천 장

내에 공기가 하나도 없어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자 날아오를 수가 없었다.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매곡리 5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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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펼친 순간, 제갈천의 입에서 엄청난 고함이 터져 나왔다.

천황무적검의 검극에 뭉쳐져 있던 오리알만한 크기의 압축된 공기가

광속으로 날아가 만년철갑익수룡의 날개에 있는 어린아이의 주먹만한 흰색

반점을 정확히 꿰뚫고 사라졌다. 반포장이사란 집채가 무너지듯 굉음을

내며 옆으로 쓰러졌다. 주위를 진동시키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소리가

들려 오는 곳을 보자, 북해빙궁이 위치하고 있던 동굴의 산등성이에

북해빙궁의 모든 제자들이 나와서 지금까지 제갈천과 만년철갑익수룡의

대결을 지켜본 듯 환호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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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한 세월 동안 바라고 바라던 숙원이 풀린 것이다. 이제 고향을 등지고

자신들을 반기지 않는 중원으로 갈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귀계와 음모와

암계가 판을 치는 중원은 이제 다시는 그들이 바라는 땅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완전히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천황무적검으로

만년철갑익수룡의 배에 있는 비늘의 결을 따라 배를 가르고, 그 안에서

만년철갑익수룡이 수천 년 동안 갈무리했던 내단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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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빙궁의 궁도들은 모두 제갈천이 하는 모양을 보고만 있었다. 뒤돌아

서서 힘껏 소리를 질렀다. 북해빙궁의 제자들간의 거리는 대략 사천 장이

넘었다. 반포장이사란 그런데도 제갈천이 친 소리는 모든 북해빙궁의

제자들의 귀에 너무도 또렷이 들렸을 뿐만 아니라, 너무도 소리가 커 설산

곳곳에서 눈사태가 일기까지 하였다. 반포장이사란 멀리 북해빙궁의

무리들 속에서 붉은 점이 움직이는 듯싶더니, 향 한 자루 탈 시간이 지나자

감운화가 왔다. 어서 오시오, 화매 하하 오늘 아침엔 너무 과하게 무공

연마를 한 듯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