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택배

쌍둥이하고 잘 때 왜 강기막을 일으켜 음파를 차단하지 않았느냔 말이야. 교성만

흘러나가지 않았어도 적야성 측에서 어떻게 알겠느냔 말이야 얼굴도 보지 않으려는 것은

그 때문이야. 그날 백주에 쭉쭉 입맞춤한 것뿐이면 이렇게까지 토라지지는 않아. 했소.

그만 좀 괴롭히시오. 일으켜 음파를 차단하는 것을 깜빡했었다. 교성이 너무 적나라했던

탓도 있었다. 1톤트럭퀵 힘과 기량이 출중했던 때문이니 결국 모든 것은 그의 불찰이었다.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이었소. 바보같이 기루를 그토록 들락거리면서도 맨날 한

여자하고만 놀았으니 에이

들이키며 창 밖에 시선을 던졌다. 물품장기보관 아직 밤은 깊지 않았다. 아침이면 방

빼라는 성화도 사라질 것이니 염려 말고 푹 주무시구려. 마디를 남기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남궁자매가 온 이후 한 번도 육상아를 만나지 못했다. 냉장고택배 끝나자

사절들은 모두 떠났다. 않았다. 낮에는 수백 명이 전각을 둘러싸고 방 빼 하고 외치기도

했다. 꺼지고 있었다. 육상아는 불을 켜놓은 채 침상에 누워 가만히 천장을 보고 있었다.

질끈 깨물며 이를 부드득 갈았다. 악마가 틀림없어. 내가 그런 말을 했는데 백주에 쌍둥이

계집 입을 맞추더니 아예 밤새도록 그 짓을 하고 놀아 그것도 지나가던 사람이 다 들을

정도로 소릴 질러가며 천박한 것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27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