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이사 먼저 체크해보기 한달보관이사

겁내고 있소. 그가 속셈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이유도 결국은 소종사가 혹여

대종사의 무학을 잇지 않았을까 하여 그랬던 것이오. 대해 철형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겁낼 것이 어디 있겠소 하지만 소종사가 천극수라진경을 익혔다면

얘기는 달라지오. 속으로 되뇌이는 한편, 짐짓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고심하지는

마시오. 목형의 곁에는 나, 혈환 철우성이 있지 않소 않았다. 한달보관이사 어차피

한 배를 탄 입장이오. 따라서 서로를 위해서라도 낙심은 절대 금물이외다.

내심 고소를 금치 못했으나 이렇게 답변했다. 사옥이사 말이외다. 사무실보관이사

흐흐 되었소. 목형이 원기를 되찾은 것만으로도 충분하오. 말했다. 그건 그렇고.

목형과 영호전이 삼환회를 떠나있는 동안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소. 관심을

보이자 철우성은 심각하게 말을 이었다. 영호랑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오. 꾹 참고

물었다. 흐음, 그런 일이. 하지만 영호랑이 살아있다 해서 그것이 대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소 미간을 슬쩍 찌푸렸다. 있다는 것은 즉, 천무독이 음모에 의해

쫓겨났다는 말이 되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상황을 역이용해 천무독으로 하여금

복수극을 벌이게 해야 하오. 이 부분만은 목령비의 생각과 일치하는군.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2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