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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면목이 없어요. 막 손을 쓰려 하는데 당봉영이 말했다. 사무실반포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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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느냐 비룡이 비록 한 손을 잃었다지만 왼손을 고심히 연마하기만 하면 고수가 될

수 있다. 드려요. 계집애야 감정적인 좌절은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제자의 몸이 지금은 모든 것이 귀찮으니 병이 나은 후 다시 생각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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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아날까봐 그러시나요 이사업체비교 감기에 걸린 것 같으니 이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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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봉영의 병을 보였다. 살 정도로 스무 살 정도된 제자를 데리고 왔다. 겸사겸사

가르치기 위해 데려왔다고 했다. 심란하여 눈을 감고 있었는데 그녀의 맥을 짚는

손가락이 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박한 사람 같지는 않았다. 스승에게 맥을

짚어 보게 하려고 막 입을 여는 순간, 젊은이의 눈길이 아주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익숙한 모기만한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장양리 28137

나의 스승으로 분장한 사람은 이심이오. 묘하게도 우리는 이 객잔에 주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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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심정을 알 수 없었다. 제자를 대신해 당봉영의 맥을 짚어 보았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한 사람만 객실에 남아 당봉영을 돌보고 있었다. 뒤집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한참 나는 듯이 달렸는데 이미 큰 진의 동남방 이십여 리 밖에까지

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