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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나 열어 봐라. 십 년 내내 입을 봉하고 있었으니 구린내도 나지 않느냐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사시체크리스트 기다릴 수는 없네. 이대로 가면 선수를 빼앗겨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지도 모를 일이네. 자네가 그런다고 주공께서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 탓이오 곽숭양이 벽력치는 듯한 음성으로 외쳤다. 한바탕 진동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양몽경과 천외전주는 이 느닷없는 사태에 흠칫했으나 내심 기쁘기 짝이

없었다. 주공께서 암습을 당한 것이 어찌 자네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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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것은 죄를 받아 마땅한 일이오. 차라리 그때 자진하는 것이 도리였소. 우형을

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네. 원룸이사반포장 자네만의 탓이겠는가 노부 역시 하늘을

대할 수 없는 대죄를 범한 죄인일세. 잠시 흐르는 침묵을 깨뜨리며 양몽경은 씁쓸하게

웃었다. 덕분에 형이 되기는 했네. 그러나 노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가를 절실히

느끼고 있네.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미곡리 36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