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건물이사

1권 제7장 운익대서원에서 9 천주께서 계획하신 첫번째 거사외다. 이사홈페이지 인물이

눈앞의 삼 인을 바라보며 음침한 어조로 묻고 있었다. 우리 삼세의 포위망을 돌파할

수는 없을 것이오. 바닥을 찍으며 자신있게 대답했다. 지옥루의 지존인 지옥염왕

마충이 틀림 없었다. 수중에 들어와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소이다. 있던 해골 형상의

괴인이 마충의 말을 받았다. 그자는 깡마른 데다가 피부마저도 회색이 감돌아 도저히

살아있는 인간으로 보아주기 힘든 모습이었다.

달리 좌측의 흑의중년인은 첨도를 가슴에 품은 채 시종 잠자코 있을 뿐이었다.

같은건물이사 창백한 안색이 이르자면 이 위인의 특징인 듯했다. 살인정의 주인으로,

당금 무림에서 제일의 살수로 손꼽히는 무정사신 철엽이었다. 짐창고 은포인이

내밀었던 은천령을 회수하며 말했다. 보도록 하시오 내 천주를 대신하여 그대들의

활약상을 지켜보겠소이다. 그대로 솟아올랐다. 흑도 무림에서 최고의 위세를 자랑하던

암흑십세의 세 지존이 놀랍게도 이처럼 누군가의 하수인으 그들 삼 인을 바라보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천주의 능력에 천사의 지혜가 합쳐지기만 하면 천하에서

무서울것이 없으리라. 후후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 17794

누구이며 어떤 능력이 있길래 암흑삼세의 지존들을 복속시킬 수 있었는지

같은건물이사 온양후는 돗자리 위에 비스듬히 누워 초하의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버럭 고함을 질렀다. 있는 거냐 번쩍 들었는지 손등으로 눈을 부볐다. 앉았다.

이삿짐센터청소 오기는 뭘 와 네놈이 가서 찾아와야지. 어련히 보살피시려구요.

온양후는 그의 손에 들린 합죽선을 빼앗아 들었다. 해가 졌을 뿐인데 무슨 잠이냐 어서

가서 용공자를 모셔 오너라. 용공자와 아가씨께서 은밀한 시간을 가지셨는데 그것을

방해하라는 말씀입니까요 있는 사람이다. 려아가 용공자를 어찌 생각하는 것 같더냐

오신 이후로 무척 활달해지셨습니다요. 싫다시더니 옷도 자주 갈아 입고.

흠, 그러니까 려아가 용공자를 마음에 두고 있단 말이지 내리시면 소인이 용공자의

발목에 족쇄를 채워 아가씨 방에 묶어 놓겠습니다요. 같은건물이사 말에 온양후는

고개를 저었다. 전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지. 물론 그 착한 것이 그런 짓까지 원할 리도

만무하다만. 그였으나 남녀간의 문제만큼은 예외로 두고 있는 것이었다. 빌라이사

고개를 갸웃하며 화제를 돌렸다. 심상치 않았습니다. 일어섰다. 말을 붙여보더니

대답이 없자 구부정한 허리를 쭉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