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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먼저 이 장원에 들리게 된 것은 재난 뒤에 살아남은, 즉 기회를 틈타

도망하던 목숨을 부지한 미려한 용모의 여호법이 인도했기 때문이었다.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시커멓게 엉켜붙은 핏덩이만이 발견될 뿐이었다.

회사포장이사 초단주, 그 자는 없다. 지은 10여명이 서성대고 있었다. 향해

말문을 연다. 그 자들만으로 우리쪽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단 말인가 정말로

호법이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이 미려한 여자의 얼굴에 노기가 등등하였다. 의심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일의

형편으로 보아 조구가 이곳에서 이런 짓을 저지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오. 소식에 의하면 조구 그 자는 이미 본 객경의 덫에 걸려 성내에서

섭순찰에게 사로잡혔다는 것이오. 했어요.

경상남도 의령군 낙서면 율산리 5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