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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무엇을 생각해 보는 눈치더니 다시 이었다. 숲에서 누가 싸우고

있었는데, 그때 천음교의 무리들은 다른 은밀한 동굴을 통해 가마를 메고

용봉곡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군. 그러나 나는 이곳으로 달려왔기 때문에

싸움의 경과는 알 수가 없지. 살피고 나서 그녀는 다시 말했다.

인테리어이삿짐보관 누이를 찾는게 좋겠네. 동생은 칠과 팔이라고 적힌 석실

안에 처녀애들이 감금되어 있는 것을 눈치챘는가 일일이 청백선자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 가운데 주환이 끼여 있는 사실을 좀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양이었다. 못해 여태껏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청백선자는 고양이 목젖을 울리는 것처럼 나직이 웃었다.

그녀는 갑자기 몸을 날려 대청을 나섰으며, 이어 석굴 통로 쪽으로 나갔다.

이사전문업체 갑자기 나가는지를 몰라 어리둥절하여 그대로 서 있었다.

포장이사짐보관 갑자기 석실문 쪽에서 털틸거리는 소리가 났으며, 강철문이

서서히 위로 올라갔다. 석실 안은 어둠으로 꽉 차 있어 대뜸 무엇이 있는지

알아 낼 수는 없었다. 그의 뒤로 다가와 차갑게 말하였다. 들어가 보게. 이

동굴 안에 없으면 다시 다른 동굴로 찾아가 보도록 하세.

전북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5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