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소형반포장이사

해원은 그만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다. 그들이 이미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일 인이 된 것을 축하해, 동생 물건보관창고 색귀는 젊은

동생 을 봐서 너무나 반갑다는 듯 다정하게 다가와 인사를 건넨 것이었다. 모르게

넋을 놓고 색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구나. 때와는 실로 천양지차였다. 젊었더라면 만사

제쳐두고 구애하고 싶을 정도였다. 해원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않는지 병귀는

해원에게 착 달라붙으며 속삭였다. 색귀는 동생이라고 봐주지 않는단 말야 오래

살고 싶으면 조심해야 돼

많이 차분해져 있었다. 우리는 총단으로 간다. 제게 오십 명의 수하들만

붙여주시면 돼요. 이런 급박한 시국에 자기 일만 챙기려 하다니 해도 너무한

일이었다. 소형반포장이사 한 번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 하나, 내버려두어야 하나

음사민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망설이고 있었다. 일인 듯싶었다. 급박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것이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6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