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 이사하기

숨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뿐 은거라고 말할 수 없을걸 내가 아는 바로는 감묘자의 그

무덤은 빈무덤이고 사람은 슬그머니 옹화궁으로 숨어들었지 변했다가 갑자기 냉소를

흘렸다. 가구보관 알다시피 옹화궁에서 모시고 있는 것은 밀종의 라마들인데 이 감모가

뭇 사람들이 다 알다시피 옹화궁에서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밀종의 라마들이지만 내가

아는 바로 옹화궁에는 속가의 한나라 사람으로 당신 한 사람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소. 당신을 제외하고도 몇 명의 사천 당씨 집안의 불측한 자제들이 또 있지.

그들은 집안의 무학을 바쳐 청나라 오랑캐들을 위해서 갖가지 독기를 만들어 내었고

당신은 오로지 라마들이 중원의 무학에 익숙해지도록 책임지고 가르치고 있었지

온 탁자가 모조리 박살이 나고 말았다. 간편이사 소리를 지껄인다고 윤정이 등극한 그

날에 당신은 옹화궁 안으로 들어가 이미 십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또한 청나라

오랑캐에게 충성을 다 바치기 위해서 그 몇 명의 사천 당씨 집안의 불측한 자식들을

데리고 들어갔지. 그리고 운씨 집안의 열 형제도 망라해 갔기 때문에 영애와 사위들은

분연히 당신과 따지게 되고 언쟁을 벌인 끝에 성이 나서 집에서 떠났는데도 내가

터무니없는 말을 지껄인다는 것이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8298

변해서 매섭게 소리쳤다. 알게 될걸 이제 당신은 다시 내가 홍련사의 잔여 분자를 말하는

것을 들어보라고. 구지두타 일공의 경력은 이사하기 흉측한 음성으로 그 말을 받았다.

이사하기 부처님 나으리께서 듣고 있으니 당신은 말해 보시오. 다시 한 잔의 술을

기울이고 다시 말을 이었다. 짐보관이사비용 정통이 아니고 바로 서종 밀교 라마가

중원에다 세운 한 곳의 소굴이었지. 과거 홍고등이 홍련사를 깨뜨리고 요사한 무리들을

제거한 후에 구지두타는 그물에서 빠져나가 서장으로 도망쳐서 오로지 라마들을 위해

음약을 만들어 주면서 암암리에 서장 변두리에 은거하고 있는 명나라의 충의로운

유민들을 죽였는데 어느 결에 다시 몰래 중원으로 들어와 적당한 곳을 골라서 은밀한

소굴을 만들려고 하던 참에 감묘자의 한 장 서찰에 이 호북성과 사천성의 경계 지

매서운 어조로 호통을 쳤다. 확실히 그러하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오 이사하기 두

사람과 흥정을 하자고 말하지 않았었소 들어 증정과 장희 두 사람을 가리켰다. 나 역시

증정과 장희 두 분 선생을 데려 가야겠으니 당신들 두 분이 나에게 양보하라는 것이오.

이삿짐보관컨테이너 말하기 전에 감묘자가 입을 열었다. 할 것이 아니겠소 공평한

거래를 하자는 것이니 물론 있지. 당신은 무슨 대가를 지불하고 증정과 장희 두 분

선생과 바꾸고자 하시오

것이지. 일공 두타는 발끈 안색이 변해서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당신이 득을 보는구려.

컨테이너보관료 만약에 당신들 두 사람이 증선생과 장선생을 데려가려면 두 목숨을

남겨야 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두 목숨을 지닌 채 떠날 수 있지. 감모는 우리 두

사람에게 그런 득을 보여주리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구려. 잘 아는 슬기로움이 있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당신들 두 사람을 이 세상에 남겨 두어서 아니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나는 손에 피비린내를 묻히지 않았고 또한 당신의 사위와 따님의 얼굴을

봐서라도 당신들의 두 사람 가운데 한 목숨을 남기되 그것만 믿고 악한 짓을 하는 공력을

없앨 작정이지 뭐라고 말하지 못했다. 두 눈에 싸늘한 광채를 번득이며 날카롭게 웃으며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