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무실이사

폭음이 이는 것과 동시에 세사람은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수 없으리만큼

수많은 잡석과 강변의 모래들이 하늘로 치솟아 흩어졌다. 리프트화물차

청성이노 두 사람의 공력이 종남노괴 한 사람과 겨우 막상막하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종남노괴의 공력이 대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였다. 청성이노는 이 한 수를 교환하고 나서 종남노괴가 이곳에 온

뜻을 간파하였다. 종남노괴는 바로 일진자를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할 여유를 주지 않았고 두 사람이 함께 공격을 퍼부으면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청성이노는 다시 급하게 맹렬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종남노괴는 더이상 일진자를 상관하지 않고 쌍장을 격출해 내어

청성이노와 정면으로 상대를 하는 것이었다. 한쪽에 서 있던 적발존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법인사무실이사 나가 한 놈을 맞겠습니다.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그는 즉시 싸움에 끼여들었다. 이미 짐작을 하였으므로 급히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막상막하를 이루는 것 같았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장덕리 55552

한쪽에 서 있다가 상황이 제대로 돌아가는것을 보자 지체없이 손을 휘둘렀다.

법인사무실이사 노도처럼 일진자를 향하여 덮쳐오는 것이 아닌가. 맞서는

상태에서 이곳을 돌보지 못하는 틈을 타서 일진자를 협공하자는 것이었다.

이사후청소 겨우 막상막하를 이루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 많은 무리들을 감당해

낼 수가 있겠는가. 일진자는 사방에서 협공을 당하면서도 때에 맞추어 아주

유효적절하게 임기응변으로 응수를 하였다. 사람이 자기의 오른쪽에서

왔다갔다하며 빈틈을 노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2룸이사 빈틈을 주지 않고

그저 모르는 척하며 일장을 격출해 내는 것과 동시에 오른손을 내밀어

적미존인을 향해 공격해 들어갔다.

하지만 이때 적미존인은 그의 일장을 받고 싶지 않았던지 급히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법인사무실이사 노렸던 것이었다. 2월이사 거두더니 자기의

빈틈을 노리고 있던 놈을 향하여 번개와 같은 속도로 밀고 나갔다. 하는 둔탁한

음향이 터지는 것과 동시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선혈을 토하며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하고 말았다. 뜨고 있는 사이에 당하고 만 적발존자는 두 눈을

까뒤집으며 죽자살자 하고 전력을 다하여 덮쳐왔다. 쳐죽인 사람은 바로

적발존자의 문하에서 가장 으뜸가는 제자였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일진자는 즉시 위험한 상태로 휘말려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