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창고

느끼며 고개를 돌려보니 한 명의 바싹 마른 늙은이가 매우 당황한 표정을

하고 달려오면서 물었다. 두 분이 바로 공동문하 상대협과 양대협이십니까

그 늙은이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쪘음인지 몸을 절반쯤 돌리다 말고

물었다. 컨테이너렌탈 다가오며 고개를 저었다. 분은 묻지 마시고 다만

공동문하인가 아닌가만 대답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가

늙은이의 당황한 행동이 무엇인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음인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늙은이는 매우 반갑다는 듯 품 안을 뒤지며 급한 어조로 말했다.

가지고 왔습니다.

갑자기 나타나 뜻밖의 말을 하자 꼭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영문을 몰라했다.

누구길래 그런 소식을 전하는 겁니까 두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

급히 오던 길로 다시 되돌아갔다. 창고이사비용 마치 누가 올 것을 겁내는 듯

황망하게 되돌아가자 영문도 모르고 자기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삿짐창고 둔 사람은 의외로 큰 수확이 있었다고 기뻐하며 즉시 탁진인과

낭진인에게로 돌아갔다. 낭진인은 그들이 잔뜩 상기된 얼굴로 돌아필자 급히

물었다. 무슨 소식이라도 있었느냐 ,,상대춘은 미처 예를 차릴 겨를도 없이

즉시 대답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삼산리 37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