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한달보관이사

앞으로 나가는 동작을 취하자 서문연의 검초가 그녀의 장검에 막혔고, 단검이 그 허점을

노리자 서문연은 피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면전을 스치는 느낌을 받았다. 이사짐장기보관

뒤에서 쇠가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어찌 되었든 누나의 친구가 아닌가 내가 어찌

수수방관할 수 있겠는가 진기가 아직 절반밖에 단전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는 아직도 반은

환자나 다름이 없었다.

소리가 길게 들리고 난 후, 강맹하던 검풍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다마스이사 그녀는

제대로 배우지를 못했군. 그녀의 사촌 오빠인 동방량의 절반도 안 되는군. 웬일인지

상오랑은 오히려 무척 놀란 모양이었다. 한달보관이사 분노와 어느 정도의 처량함이

깃들어 있었다. 없는 처지인데, 어찌하여 그녀가 겁을 낼까 태극검법의 위명에 놀랐단

말인가 사실 나는 절반도 모르는데. 좋아, 그렇다면 그녀를 한 번 더 놀라게 해 주어야지.

자신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곡리 37532

더 무서운 것은 나중에 있지. 문서보관함 차례의 태극검법은 모두 상오랑에 의해 와해되고

말았다. 네 엄마가 가르쳐 준 것이냐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야 난 아직 엄마의 일 할도

배우지 못했어. 욕을 하는 것이냐 한달보관이사 상오랑이 눈을 부릅뜨고 서문연을

노려보고는 갑자기 탄식을 했다. 없지. 그 무심한 놈을 욕해야지. 자신에게는 태극검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서문 부인에게만 몰래 가르쳐 준 점을 욕한 것이다. 그녀의 이마에

나타난 푸른 힘줄과 붉어진 얼굴, 얼굴에 나타난 살기를 보고는 겁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꾸로 하여 칼자루로 서문연의 소요혈을 강타하였다. 그러나 서문연은 쓰러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뿐히 자세를 바로 하고는 웃음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