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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외지에서 온 사람이거나 무림인들 외에는 별로 없었다. 명주를 만들어

팔겠다는 뜻으로 지은 상호라고 하였다. 년 만에 그 동안 모은 은자로 천하일주를

만들면서 현판의 글씨를 직접 썼다. 것은 천하일주를 드나드는 손님들은 그 현판을

전혀 눈여겨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달리 천하일주에서 파는 술은 맛은 그저 그런

정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원룸이사비 잘하는 것은 바로 차였다. 돈돈의 부인인 돈화가

하고 있었다. 돈화는 돈돈만큼이나 뚱뚱한 몹시도 못생긴 추녀였다. 지금까지 그런

대로 살고 있었다.

전에 항주에서 동남방으로 약 오십여 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범어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표훈사에 불목하니로 머물렀을 때, 그곳 주지에게서 직접 전수받은

비법이라고 하였다. 반포장보관이사 아닌지를 아는 사람은 천하일주 내에 아무도

없었다. 미식가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년 정도 되었다. 매일 얻어터지는 것은 가장

서열이 낮은 천칠이었다. 첫째의 눈밖에 벗어나면 둘째부터 일곱째까지 모두

집합하여 치도곤을 당했고, 넷째가 잘못 보이면 넷째부터 일곱째까지 집합하여

당하곤 하였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