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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에 박아넣는 것이 아닌가 신형이 한 차례 부르르 경련했다. 일도 없었다는 듯

진소봉의 몸을 아래로 젖히더니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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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여인, 진소봉은 전신이 관통되는 듯한 고통, 그리고 뒤이어

찾아온 희열로 온몸을 떨며 사내의 건장한 육체를 뱀처럼 칭칭 감았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3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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