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가구이동

시뻘건 혈무가 깔려있는 대전 사방에서 무수한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인간의 흐릿한

잔영이 독고천월 앞으로 달려들어왔다. 1인반포장이사 보이기 시작했다. 젊고 요염하게

생긴 미녀가 아닌가. 걸치지 않은 매끈하고 보드라운 미녀들이 무수히 독고천월 앞으로

닥쳐들었다. 전라의 여인들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간드러진 교소를 흘리며 독고천월을

유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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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둔부와 한 줌도 안되는 허리를 버들가지처럼 흔들며 제멋대로 나무하는 미녀들,

이게 어찌된 일이냐 음습한 지하동굴 속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니. 가구이동

없는 욕화가 무럭무럭 솟구치는게 아닌가. 했으나 허사였다. 독고천월 앞으로 다가오며

음탕한 미소를 던졌다. 부풀어 오른 육봉으로 그의 볼을 간지럽혔다. 또 다른 전라의

소녀는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독고천월의 눈앞에서 흔들어댔다. 꽉 깨물고 머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경진리 36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