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이삿짐

세우고 사람을 이곳으로 보내 밤낮 지키도록 할 수 있어요. 완전무결한 방법이었다.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뒤쪽에는 단풍나무 숲이 있었다. 한 조각의 바위를 찾아

걸터앉았다. 허가이사업체 가쁜 숨을 몰아쉬지도 않았다. 사효봉은 자기가 한 번도 이

사람을 이해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입을 열었다. 어릴 적부터 셋째

도련님이 자라는 것을 지켜 보았지요.

말을 털어놓지 않고 그저 담담히 물었다. 일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시오 」 작은이삿짐

되물었다. 컨테이너물품보관 「패한 것은 패한 것이지요. 진짜나 가짜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고모지요. 쓸쓸히 웃었다. 역시 멍청한 데가 있는 것이

좋겠구료.」 사효봉은 다시 그 일을 논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듯 즉시 화제를 돌려서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곳까지 오시게 되었소 」 것을 알고 끊임없이 말을 몰아서

달려오게 되었는데 제가 도련님을 찾아내기 전에 모용 소저가 나를 찾아냈더구려.」 그

산자락 위쪽에 있는 그 조그만 객잔으로 데리고 갔소. 그녀는 도련님을 만나러 갈때

우리보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소. 우리들은 감히 함부로 뛰어들 수 없었소.」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사정리 59017

안으로 달려들어가 우리의 호사를 방해할 수 없었다는 것이오 」 않소 」 냉소를

하더니 갑자기 몸을 일으켰다. 화물2.5톤 나를 만나 보았으니 집으로 돌아가시구려.」

작은이삿짐 「내가 정말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대의 길 안내를 받을 필요는

없소.」 않는 것이오 도대체 마음속에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어떤 고충이 있는 것이오 」

가려는 것이오 혹시 여러 곳으로 떠돌아 다니며 자기 자신을 괴롭히려는 것이오 」

싶지는 않소.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절대 내버려둘 수 없소.」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오.」 작은이삿짐 친구이며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소. 하지만」 그런 일을 알고 있는 것이오 」 열기 전에

단풍나무 숲 밖에서 대답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사홈페이지 밖에 있었고 그 소리는

먼곳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사람이야 목숨이 길지 않지만 난 좋은 사람이 아니오.」

한시 바삐 이곳에서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을거네. 그리고 영원히 다시는 나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게.」 「나는 떠나야 하오. 예물을 빨리 전달해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