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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번쩍 떠질 만큼 아름다웠으며, 한편으로는 특이한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일반 사내보다 훤칠하게 큰 키와 도발적인 느낌이 드는 풍염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너무도 풍염하고 당당하여 사내들의 기를 죽일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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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깎아 세운 듯 크고도 오똑하다. 실로 처절할 정도로 선정적이어서

사내로 하여금 지레 겁을 먹게 한다. 삼단 같은 머리는 구름결처럼 늘어뜨리고,

이마에는 흑진주가 박힌 홍색의 띠를 질끈 동여맸다. 도발적으로 확산된

몸매는 날렵한 흑색경장이고, 허리역시 이마처럼 폭이 넓은 홍색의 비단천을

질끈 매고 있었다. 암표범과도 같은 표독함을 함께 가진 소녀였다.

용태옥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고 있었다. 허리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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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여인은 천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한 특상품이라던데. 포장이사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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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으니 중환자로 취급해야 할 것입니다. 흑의소녀는 조소와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으로 용태옥을 샅샅이 훑어보았다.

전북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55791

바다의 제일룡이라 불릴 만하군. 반반하게 생긴 것이 계집 꽤나홀리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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