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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어아가 들고 있던 술단지를 빼앗아서 꼴깍 꼴깍 열댓 모금을 단숨에

마셔버렸다. 소어아도 질세라 다시 그의 수중에서 단지를 빼앗더니 열

모금을 마신 뒤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봉고차이사 마셔야 맛이 나는

법이지요. 이 자식이 날 두려워 하지 않는구나. 나는 물건도 걸 것이 없고

마누라도 없소. 기껏해야 이 목을 당신에게 줄 텐데 무엇이 두렵겠소 다만

난 당신의 목이 필요치는 않소. 너무 커서 주머니에 넣을 수도 없고 손에

들면 너무 무거울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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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개인용달차 마치 남에게 뒤통수라도 맞은 듯

돌연 멈추었다. 단기창고 기세가 당당하여 듣는 사람을 위압하는 힘이 서려

있었다. 했다. 누가 헌원삼광의 목이 필요하단 말인가 정말 영웅이라면

헌원삼광이 목을 주어도 아깝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헌원삼광은 과연

호기가 구름과 같소. 정녕 통쾌하오 도인이 말소리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

들어 왔다. 소어아는 물론 이 파란 옷의 도인이 신석도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소. 귀하께선 어떻게 나라는 것을 아셨소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당당한 검기 劍氣 가 있겠오 돌연 웃음을 멈추면서 입을 열었다.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봉상리 58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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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뽑는 것은 일파 장문의 신분을 더럽히는 행위가 아닌지요 개인용달차

않았다. 대하려니 각별이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소. 포장이사원룸 도장께선

필시 나의 목이 필요하신 모양이군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어야 하오. 미친

듯이 껄껄 웃어댔다. 날더러 죽으란 말이군요. 하려는 것이 아니오. 오직

산을 보호하는 책임이 있으니 이행을 해야하오 변했다. 다만나의 목은 여기

있지만 도장께선 가질 수가 없을거요.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의 목을

빼앗았으니 이번에는 당신의 목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도 괜찮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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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도박을 하자는 말씀이군요 이사당일청소 가냘픈 몸매를 보더니 다시

검을 잡고 있는 가느다란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

헌원삼광을 몸도 돌아서지 못 하게 하다니 이 얼마나 위대한 위풍인가

천하에서 가장 영리한 사람이야. 하지만 남을 두렵게 하지는 못 하지.

그렇게 보면 사람은 역시 무술을 잘 연마하는 것이 좋아. 그렇지 않고선

한평생 이토록 위풍이 당당하게 될 생각은 말아야지 이 무림명가의 위풍은

충분히 남에게 부러움을 사고도 남을만 했다. 개인용달차 헌원삼광은 다시

웃음을 거두면서 무거운 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