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창고
가운데 추평이 소리쳤다. 저 돛단배는 우리가 떠날 때부터 본것 같구나.
컨테이너창고임대료 낙유림과 상관옥운의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수
없다는 눈치였다. 척의 배가 같은 방향으로 항해를 하는 게 뭐 그리 이상한가요
말했다. 총명한 사람이 어찌 지금은 그렇게도 사리분별을 할 줄 모르지 저 배는
비록 우리 배보다 약간 늦게 떠났어. 하지만 저 돛단배의 선체가 우리의 배보다
작고 또한 새로운 돛을 달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를 거야. 결국 이치대로
따진다면 그와 같은 처지에서 벌써 몇 시진을 달린 지금쯤은 우리의 앞으로
나아갔어야 마땅하다는 말이야. 그런데 어찌 계속 우리의 뒤만 따르고 있느냐
이거다.
말을 들은 추평 등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있는 그녀의 논리였기 때문이다.
입을 열었다. 언니, 그러니까 언니가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은 저 돛단배가 우리를
미행하고 있다는 건가요 강호를 다니려면 매사에 조심하는 게 가장 현명한
처사니까. 사실이야 어찌되었건 상관옥문의 그 말은 매우 합당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16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