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카페이전

설유흔을 내려다보고 있는 쌍비람의 두 발에 힘이 잔뜩들어가 있었다. 버릴

듯한 기세로 몰아치던 강풍이 거짓말처럼 그쳤던 것이다. 밖은 온통 백설로

뒤덮혀 있었으며, 목옥은 겨우 지붕만 남긴채 눈에 덮혀 있었다.

30평대아파트이사비용 받는 백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뒤, 청의묵립인은

약속대로 정확히 돌아왔다. 자색 비늘을 지닌 거대한 잉어가 들려 있었다.

평생을 원했어도 구하지 못한 그 자린빙극화리가 도무지 믿어지지 않게도 그의

손에 들려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자린빙극화리는 아직도 살아 있었다.

쌍비람은 자신의 눈이 믿어지지 않았다. 걸쳐 구경이나 할 수 있으리라고는

믿을 수 없었던 자린빙극화리였다. 있는 것이다

오오, 맙소사 정말 자린빙극화리로군. 바로 이것이 자린빙극화리였어.

카페이전 두근거렸고, 손이 떨렸다. 이것만 있었으면 손녀를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삿짐맡기기 자린빙극화리를 들고 있는 쌍비람의 손이 덜덜 떨렸다.

안에서 펄떡거리는 자린빙극화리는 몸체가 짙은 자색을 띠고 있었고, 두 눈은

불처럼 타오르는 것처럼 붉은빛을 쏟아 내고 있었다. 반 자 정도, 몸통은

통통하게 살이 쪘으며, 쉴새없이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물을 떠나서도 죽지

않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말했다. 말을 하게 해 주시오. 그러나

잠을 자고 있게끔 해 주시오. 당분간 아무것도 보고 들을 수 없게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10294

말을 멈춘 뒤, 무엇인가 생각하고 나서 말을 이었다. 카페이전 뒤, 꿈의 약초라

불리는 백옥곤령신초 白玉昆靈神草 로 대신하겠소. 되었는지 아닌지는 아예

묻지도 않았다. 떠났다. 믿지 않았다. 청의묵립인의 입 속에서 나왔을 때,

쌍비람은 혹시 잘못 들은 것이 아닌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물어 볼 겨를도

없이 청의묵립인은 소리 없이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사무이사 그가

강호무림에 몸을 담고서 처음 목격하는 초절정의 경공술을 청의묵립인에게

보았던 것이다.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정도는 자신도 펼쳐 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