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견적서

호통쳤다. 노제, 나는 자네가 이 집에 남아서 돌봐주기 바라네. 만약

반역도들이 빈틈을 타고 습격이라도 해온다면 이번 한 번 뿐이길 바랍니다.

이삿짐센터트럭 한 자루의 장검을 받쳐 들고 나는 듯이 달려왔다. 장검을

받아들고 야합덕을 바라보았다. 패륵께 아룁니다. 명이나 되는 밀종의

고수들을 내보냈다고 하자 곽박은 속으로 염려가 되었다. 입을 열었다.

그대는 사람을 찾아 외성의 그 객잔으로 보내 백태관을 데리고 오도록 하게.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나를 따라오도록 하게. 명심할 것은 정양문에서

회합을 하는데, 멋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네. 이삿짐보관서비스

야합덕은 대답하더니 두 명의 홍의 라마들을 이끌고 허리를 굽혀 보인 후

바깥으로 걸어 나갔다. 포장이사견적서 곽박에게 얼굴을 돌리고 웃었다.

가보겠네. 자네는 집을 지키고 있게. 겪어 보았습지만 하나같이 솜씨가

비범하여 여느 무림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니 나으리께서도 조심하셔야

될 것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독산리 52849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맛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 누가 나를 한 번 검으로

찌르려고 한다면, 그 자신은 반드시 검에 두 번이나 찔려야 할 것이네. 하지만

정말로 그들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면 나는 사람을 보내서 구원을 청하도록

하겠네. 포장이사견적서 그는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서 대문으로 향했다.

곽박은 해등을 데리고 대문 밖까지 그를 전송했다. 밖에는 붉은 그림자들이

우중충하게 서 있었다. 곽박은 속으로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고 해패륵이

스무 명이나 되는 홍의 라마들을 데리고 멀리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다가

해등과 함께 몸을 돌려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테리어짐보관 이르게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흠칫해지고 말았다. 앞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는데 놀랍게도

연갱요였다.

곽박은 나지막한 음성으로 웃으며 물었다. 이사짐업체 아니, 연 나으리 아직도

주무시지 않았소 포장이사견적서 한 번 깜빡여 보이고는 웃었다. 노제, 내가

잠이 들 수 있겠는지 자네도 한 번 생각해 보게. 보이며 해등에게 손을

내저었다. 해등과 해기입니다. 오늘 밤 교대를 하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특별히 주의하라고 이르게. 그리고 일단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즉시 알리게.

그럼 어서 가보게. 물러갔다.

사라져간 어둠속을 주시하다가 연갱요는 입을 열었다. 집이사 즉시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포장이사견적서 무슨 사람이 나왔나 염려했네

알고보니 곽박을 바라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모조리 나섰군. 스무 명의

밀종고수는 대단하네. 홍문 천지회에서 무척 위험하겠는걸. 팔대호동이라는

지역이 좁지 않고, 그들은 홍문 천지회의 사람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그리도

또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기 때문에, 일시 손을 쓰기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