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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없더구나.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그게 바로 너다. 설유흔, 설유흔이다. 이사신청

그리고 노인은 갔다. 만두를 먹지 않았다. 만두를 버리면서, 소년은 아무도 없는 허공에

대고 외쳤다.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성씨 중에서 설 이라는 성을 갖게 되었는지 그

이유도 생각하지 않았다.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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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 채 조용히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식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1인가구이사 그의

뒷모습은 너무나 쓸쓸하게 보였다. 빠뜨렸다. 찻잔을 내려다보았다. 보관이사전문

세차게 쏟아지는 폭우, 그 속에서 한 소년이 매를 맞고 있었다. 대여섯 명의 장한에게

무자비한 폭행 暴行 을 당하고 있었다. 죽을려고 환장했지. 감히 여기 계신 마님이

뉘시라고 다짜고짜 흙탕물을 끼얹고 지랄이야 첩 정도 되는 여인이었던 모양이다.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26425